[출연연 들여다보기] <9> 녹색기술센터 기술총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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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GTC) 기술총괄부는 정보데이터 기반 녹색·기후기술 총괄 연구 조직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녹색·기후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생산 플랫폼 구축과 융·복합 기술 전략 수립이 연구목표다.

GTC는 중점 육성 분야 발굴을 위해 국내외 녹색·기후기술 수준을 조사하고, 메가트렌드 도출을 연구한다. 정책동향, 시장현황, 개발도상국 기후기술 관련 수요 등을 파악해야만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국제협력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후기술 산업 규모를 진단,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와 성과 통계를 제공하고, 정보확산 역할을 한다. 2018년 구축한 국가기후기술정보시스템(CTis)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동향 정보 △기후기술협력 정보 △기후기술 데이터베이스 △기후기술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와 사업 정보를 소개하고, 개도국 수요기술, 국내 기후기술 특허 데이터베이스 등을 공유,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총괄부는 해외 현지 맞춤형 기후기술 융·복합 전략도 연구한다.

개도국은 자체 기술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GTC는 환경유형별 융·복합 기술 도출 방법론을 개발해 개도국별 최적화된 추진 전략 수립 및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구용 부장은 “기술총괄부는 녹색·기후기술 정보를 다루고, 수요와 개발 기술, 재정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기후기술 수준조사를 공표,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국내외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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