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7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년 금속산업대전'에 취업지원센터 홍보관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취업지원센터 홍보관은 고졸 학생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했으며 △인포존 △전시존 △메이커존 △상담존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먼저 인포존에서는 전시회 참여 기업인을 대상으로 오늘날 직업교육의 문제점 진단과 해결 방안 탐색을 위한 웹-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전시존에서는 경기도 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업자료와 전공동아리 활동 결과물 등을 전시해 기업인들에게 학교 안 직업교육 현황을 소개한다.
메이커존에서는 삼일공고와 경일관광경영고 학생들이 3D 프린팅 설계와 가공 기술 등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운 산업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상담존에서는 △직업계고 학습 중심 현장실습 △경기도형 도제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2020년 선도기업 지원 정부 정책 등 고졸 취업 지원 정책 소개와 기업체의 직업교육 활동 참여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홍보관 운영과 함께 고졸 취업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이틀에 걸쳐 열 계획이다. 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청소년노동센터,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직업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직업교육발전협의회에 이어 18일에는 30여개의 경영인 단체가 참여하는 경기직업교육 유관기관 협의회를 연다.
방용호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이번 취업지원센터 홍보관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직업교육 현장과 기업인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과 연계한 학교 직업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금속산업대전은 금속산업 분야 105개 기업과 1000여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대전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