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내 우수 중기제품들이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과 뉴욕 브루클린의 협력 아래 미국행 배에 오른다.
16일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방역 제품 수출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 코로나19 방역제품과 콘텐츠 등 중소기업제품 10종을 담은 1만개 방역키트를 금일 선박편으로 발송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제품 수출 지원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방제노력 동참과 함께 서울시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 '서울메이드'의 대외적 행보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항균스프레이(벤텍스, 대표 고경찬)·손소독제(파워풀엑스, 대표 박인철)·마스크(해리텍스타일, 대표 김형일) 등 방역제품 △나날이스튜디오(Sally’s Law), 포스메이소프트(Merge Battle Heroes S), 제미니인터렉티브 (HMMSIM2), 모비릭스(Tap Defenders), 게임펍(Weapon Heroes: Infinity Forge)·레진코믹스의 웹툰 코인쿠폰 및 ‘보다필라테스’의 스트레칭 엽서 등 방역제품과 K콘텐츠를 모두 접할 수 있도록 패키징화한 키트를 전달, 대미(對美) 우호증진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가 막힌 바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A가 발송한 방역키트들은 내달 24일쯤 뉴욕세관의 통관절차를 거쳐 뉴욕 Brooklyn Borough 지역 대상의 저소득층 거주민 약 1만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SBA, 뉴욕 브루클린 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코로나19 방역 제품 수출 지원 프로젝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시 간 협력 프로젝트”라며 “금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양 지역 간 중소기업의 진출과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