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계열 종합 물류기업 판토스가 세계 의약품 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11일 판토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 'CEIV Pharm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받은 물류 기업은 판토스가 처음이다.
CEIV Pharma는 의약품 운송 절차와 시설, 전문 인력, 제도 등 총 12개 분야, 285개 항목을 평가, 발급된다.
이번 인증 획득은 판토스가 변질 우려 큰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보다 앞서 판토스는 작년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이용호 판토스 부사장은 “신성장 고부가가치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면서 “다국적 물류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