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는 열차 안에서 실시간 단속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 부정승차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차권 발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부정승차 '핀셋단속'을 시작한다.
이번 단속은 '열차 출발 후 승차권 반환 서비스' 악용이나 'N카드' 부정사용 등 빈번하게 적발된 부정승차 사례 위주로 시행한다.
일반적 구매 패턴과 다른 특이한 결제 이력이나 승차권 취소〃 반환 내역 등 의심사례를 유형별로 구분해 모니터링한다. 또 다른 사람 명의 할인증 도용이나 정기승차권 위변조 등도 함께 단속한다.
부정승차 방지 시스템에서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단속에 필요한 관련 정보가 해당 열차 승무원에게 통보된다. 승무원은 이를 바탕으로 열차 안에서 부정승차 의심사례를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적발된 부정승차자에게는 철도사업법에 따라 승차구간의 운임과 30배 이내 부가운임을 부과한다.
한국철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속하면 기존 방식보다 적발 가능성이 높아 부정승차에 대한 경각심을 올려 사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부정승차는 늘어나고 지능화되는데 단속 직원의 경험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면서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쪽집게 단속으로 부정승차를 뿌리 뽑아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