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태지역서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론칭

영국 국제통상부(DIT)와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론칭한다.

영국은 향후 3년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800만 파운드(한화 약 121억6000만원)를 투입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 경제가 변화함에 따라 공급망 탄력성 개선과 확장된 전자 상거래 관리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테크 솔루션 수요가 증가했다.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는 일본,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를 포함한 여러 주요 시장에서 영국 디지털 테크 전문성을 확대한다. 지역 내 영국-아시아 태평양 테크 협력을 지원한다.

영국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테크 기업이 무역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국 테크스케일업전문 기관인 테크네이션은 일본, 싱가포르, 호주 기업가 참여 네트워크를 국제적으로 확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에 합류한다. 네트워크는 영국 시장에 관심있는 아시아 태평양 테크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국은 2019년 100억 파운드(한화 약 15조2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최근 79개 테크유니콘을 개발, 배출했다.

제러드 그레치 테크네이션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영국 국제통상부와 협력해 영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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