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블록체인 기술, 모바일 공무원증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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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대표 조준희)이 아이티센 컨소시엄과 함께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행안부가 구축하는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일환으로 6월에 사업을 시작해 12월까지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무원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폰 만으로 정부청사 출입이 가능하다. 각종 업무 시스템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라클은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블록체인 엔진, 인터페이스를 통한 신뢰 시스템 구축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이 개발되면 사용자는 본인 공무원증을 스마트폰에 전자 형태로 등록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내려받으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유라클 블록체인 플랫폼 '헤카테 게이트웨이' 제품이 적용된다. 헤카테 게이트웨이는 블록체인 엔진 기술 이해가 없어도 쉽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 블록체인 엔진은 삼성 SDS 넥스레저를 사용하지만 엔진과 연계한 개발은 헤카테 게이트웨이를 이용해 진행한다. 헤카테 게이트웨이는 넥스레저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블록체인 엔진에 대한 인터페이스가 구축돼 업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킨다.

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 수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디지털 신원 증명 분야에 유라클이 보유한 블록체인 제품이 연달아 납품됐다”면서 “모바일과 블록체인 분야 역량을 발휘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디지털 신원증명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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