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마이가 자선단체 아카마이재단을 설립하고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110만달러(약 13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 환원 등 공익 활동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아카마이 임직원이 거주 또는 근무하는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대응 후원금 50만 달러를 전달한다.
후원금은 16개국 21개 도시, 29개 자선단체에 전달된다. 식량 구호, 의료진 인공호흡기 구매 지원, 필수 인력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긴급 아동 돌봄에 쓰인다.
직접 후원과 함께 자격 요건을 갖춘 자선단체에 최대 20만달러를 기부하는 '코로나19 구호 매칭 기부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세계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가 이뤄지면 아카마이재단이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방식이다.
아카마이재단을 이끄는 앤서니 윌리엄스 아카마이 총괄 부사장은 “이번 후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아카마이 의지가 담긴 핵심 사업”이라면서 “아카마이는 다양성 프로그램, 세계 재난 구호, 지역 사회 자원봉사, 대체 에너지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성 향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말했다.
아카마이재단은 웹사이트를 통해 재단이 후원하는 파트너, 세계 구호·자선단체, 아카마이 직원 추천 단체, 지역 사회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원하는 단체 정보 등을 제공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