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제기구나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4기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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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A 3기수료식 및 4기입학식.

지난달 22일,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환영하는 'OGA 4기 입학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연기된 'OGA 3기 수료식'과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든든한 지원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전문적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균형잡힌 국제 시각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등 글로벌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프로그램은 올해로 4기째를 맞는다. 모집 정원은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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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A 3기 미국현장학습 사진.

OGA 4기 김세진(고려대 국제대학원 평화안보학과)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드리고 매우 설렌다”면서 “더욱 유연하고 포괄적인 관점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는 오 준 경희대 교수(전 주유엔대표부 대사), 김원수 연세대 특임교수(전 유엔 사무차장),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전 외교부 차관) 등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부터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의 경험까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봄/가을학기 강좌(총 20주) △여름학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 △겨울학기 미국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뉴욕-워싱턴DC) 등 사계절 이어지는 모든 교육과정의 전액 장학 지원과 더불어 해외 소재 국제기구 진출 지원금 지급으로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수강생들의 꿈을 지원해오고 있다.

1기 25명, 2기 30명, 3기 30명까지 총 85명의 학생들 중 34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 NGO에 진출했다. 이 중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서 꿈을 이루게 된 17명이 진출 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다. 지원금 수혜 기준은 수료 후 3년까지 최대 900만원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