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가 경제살리기에 동참한다.
KT와 KT노동조합은 긴급 노사협의를 열어 올해 지급 예정 복지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임직원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시장 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상인,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통상 5월과 7월에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임직원에게 즉시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회사에서도 일부 금액을 추가해 지원하기로 했다.
KT 임직원은 약 2만3000명으로, KT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은 최대 230억원으로 추산된다.
KT 사업장은 전국 단위로 분포, 지역별로 균형있는 경제살리기 동참이 가능하고 파급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5월 중 전사 캠페인을 펼쳐 가정의 달과 연계한 온누리상품권 집중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