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기업, 국민이 직접 뽑는다"…K-유니콘 국민심사단 모집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기유니콘 200'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사업 대상을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을 뽑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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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기업 선정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심사단은 유니콘 서포터즈, 전·현직 대기업 임원, 시장전문가 등 국내외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아기유니콘 200',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 선정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자격 요건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 분야의 3년 이상 유경험자이며, 모집 규모는 200여명이다.

국민심사단에게는 15만원의 심사수당도 제공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된다. 다만 발표평가 대상기업 전·현직 재직자, 임직원 및 투자자 등 특수관계인은 국민심사단에 참여할 수 없다. 지원자 수가 모집 인원을 넘길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40개사 내외를 발굴·선정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올 상반기에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평가 방식으로 국민심사단 제도를 도입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벤처 기업들이 K-유니콘 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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