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대학은 물론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학교는 원격에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이고, 단기간 내 수업 준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3월초부터 대학을 대상으로 기존 속도 두 배로 무상 증속해 4월 말까지 제공한다. 현재까지 67개 대학 증속을 완료했고 대구·경북 지역 대학은 필요에 따라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데 필요한 U+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도 일정 규모 트래픽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4월 말까지 무료 제공하고 수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전국 초중고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교 인터넷 속도를 6월까지 무상 증속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협의한 것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개교 가운데 500Mbps 미만을 이용 중인 1320개 학교에 대해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증속한다.
LG유플러스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시범서비스로 3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내 와이파이(WiFi) 환경이 미비한 학교에 대해서는 무선 인터넷 활용을 위한 라우터 제품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상무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생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