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 박물관 '시트로엥 오리진스'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트로엥은 지난 9일부터 5주간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시트로엥 역사를 보여주는 '빈티지 레코드'와 프랑스 현대철학자 뤽페리 교수 강연을 담은 팟캐스트 '포퓰레아'로 구성했다.

프랑스 국립 시청각연구원에 보관된 자료를 재편집한 빈티지 레코드는 프랑스 역사, 국민과 시트로엥 브랜드와 인연을 소개한다. 뉴스와 TV 프로그램 형식 영상으로 당시 시대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포퓰레아는 프랑스 현대철학자이자 교육부 장관을 지낸 뤽페리 교수가 진행한다. 대중성과 인기의 원동력, 의미에 대한 답을 시트로엥 역사와 철학, 기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이야기하는 5분짜리 팟캐스트다.
시트로엥 오리진스에서는 1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출시된 주요 모델 내외부 360도 이미지, 경적과 와이퍼, 엔진 시동음 같은 차량 고유 사운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어로도 즐길 수 있다.
시트로엥은 지난달 16일부터 로고를 통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더블 쉐브론 로고 하단에 당신과 함께라는 뜻의 '위드 유(WITH YOU)'를 더해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