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다. 약물 작용기전은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 폴피리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투여 임상이다. GC녹십자는 ASCO에서 임상 1b/2a상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기대 이상의 종양평가 결과를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면서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