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민당, 우원식·이동주 후보시작으로 공동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5일부터 양당 후보 공동 공약발표 행보를 시작한다. 첫날인 5일에는 우원식 민주당 후보와 이동주 시민당 후보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대상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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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기념촬영 모습. 연합뉴스.

두 의원은 “코로나 19로 수많은 영세 상인들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내고 있다”며 “'을의 권익을 위한' 희망의 약속을 국민께 드린다”고 밝혔다.

공동 공약은 우선 복합쇼핑몰과 지역 상권 상생을 내걸고 있다. 도시계획단계부터 복합쇼핑몰의 입지 제한과 함께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무일을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상권별에 맞는 적정 임대수수료율을 책정한다. 지역별·상권에 맞게 임대료 상한제 범위 안에서 적정 임대수수료율이 책정될 수 있도록 하고, 환산보증금을 폐지한다는 구상이다. 중소유통상인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 중소유통상인의 온라인화 및 협업촉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21대 국회에서 '을'들을 위해 필요한 예산 마련, 법과 제도 등을 앞장서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 후보는 “민주당과 시민당은 코로나 전쟁 승리 마지막까지 이 땅에 어려운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이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희망의 보루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당은 우 후보와 이 후보를 시작으로 공동 공약발표를 계속 이어가는 '더불어와 더불어의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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