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3특별법 개정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공식선거운동 2일차인 3일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송재호 제주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4월말, 5월초에 국회를 소집해 20대 국회 임기 전에 4·3특별법 개정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4·3특별법 개정은 현재 미래통합당 반대로 2년 넘게 국회 계류 중이다.
그는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으로 4·3 특별법이 개정되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제안에 통합당이 응하지 않으면 심 원내대표가 한 말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했다.
제주도민들에게는 2040년 완공 목표인 제주항 2항 신항의 항만기능 전면 재배치 등 물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