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작자에 통합모니터링 제공, 조회수부터 예상수익까지 '한 눈에'

네이버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창작자에게 통합 모니터링 툴을 제공한다. 검색 트렌드, 유입율 비교 등 내부 데이터도 일부 공개해 콘텐츠 창작 활동에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과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는 블로그, 포스트, 네이버TV 등 네이버 창작자 채널 통계를 한 곳에 모았다. 복수 네이버 채널을 운영하는 창작자는 방문객, 조회 수부터 예상수익 같은 통계를 채널별로 혹은 통합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단순 통계조회를 넘어 채널을 체계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관리기능을 더했다.

창작자는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통해 댓글 수, 공감 수, 재생 수, 유입 검색어를 비롯해 현재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특정 키워드 검색이 채널로 연결되는 유입률을 본인, 평균, 상위평균 세 가지로 나눠 제시해 다른 창작자와 비교가 가능하다.

검색 트렌드도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서비스 전체에서 각 주제별로 유입이 많은 검색어 순위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경제' 주제에서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0.48%, 테슬라주가 0.28%, 연말정산 환급금 0.23%' 형태로 검색어 점유율을 공개하는 것이다. 창작자가 검색 트렌드를 기민하게 반영해 콘텐츠를 제작하게 하는 취지다.

네이버는 최근 웹 콘텐츠 창작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신설한 인플루언서 검색이 대표적이다.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전면에 노출하고 광고 등 수익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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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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