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단키트 2종은 분자진단장비 엑시스테이션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검출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해외 대리점 공급요청을 맞추기 위해 의료기관 임상평가를 진행해 수출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허가가 완료되면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25개 해외 대리점에 우선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억수 부장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제품 공급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출용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진단키트 2종 제품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