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CEO, 삼성전자가 준 선물 공개... "이미지센서 함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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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웨이퍼 조형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전면에 내세워 샤오미 스마트폰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레이쥔 CEO는 “삼성전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1억800만화소 센서 웨이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웨이퍼 조형물은 샤오미 마스코트인 미투(Mitu)가 그려진 원판 형태다. '좋은 회사는 이익을 내고, 훌륭한 회사는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다'와 '항상 멋진 일이 일어나리라 믿는다'는 샤오미 슬로건도 새겨져 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함께 1억800만화소 초고화질 메인 카메라와 초대형 센서를 맞춤 제작했으며, 스마트폰 사진 기술 발전에 함께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저가 '가성비' 스마트폰 대명사로 인지도를 높인 샤오미는 최근 고성능 부품 채용으로 이미지 전환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는 핵심 마케팅 요소로 활용되는 처지다.

샤오미는 지난해 출시한 '홍미노트8'에 삼성전자 6400만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 센서를 탑재했다. 이어 올해는 삼성전자 1억800만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장착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0 프로를 선보였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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