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보스킨헬스케어(대표 장태순)는 통증치료기 '닥터 콜(Dr. Call)'을 출시하고 병원용 B2B 시장에서 가정용 B2C 시장으로 마케팅 활동 무대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년 전 통증치료 마사지기 '페인 킬러(Pain Killer)'를 시장에 첫 출시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면서 성능도 대폭 개선한 신제품 '닥터 콜'을 내놓은 것 이다.

'닥터 콜'은 통증발생 부위에 원적외선 열을 방사하고 마사지 유닛을 밀착시키면 피부 깊숙한 조직까지 38~41℃ 열을 발생, 염증을 개선하고 통증을 없애주는 '근육통증·염증 치료용 마사지 기기'다.
지금까지는 염증이 사라지게 하는데 필요한 열이 피부나 근육 속 염증까지 도달하지 않아 염증수치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이런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열을 발생하는 유닛을 필요한 부위에 붙이면 인체 내에서 38~41℃ 심부열(deep heat)이 형성돼 염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리, 어깨, 무릎, 복부 등 다양한 통증 부위에 유닛을 붙이면 진공 음압으로 지방세포와 조직에 지속적인 피부 당김과 이완 작용을 반복한다. 이를 통해 셀룰라이트 개선·피부 탄력 증가·신진대사 촉진 등 엔더몰러지(Endermology)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장태순 대표는 “지금까지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탓에 국내 병원과 한방병원 위주로 영업을 진행했다”면서 “닥터 콜은 시험 측정자들로부터 80% 이상 무릎·허리통증 개선에 효과 있다고 평가를 받은 만큼 일반 업소와 가정용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근육통증·염증치료용 마사지장치' 등에 관한 4건의 특허를 획득하고 피츠버그 국제발명대회 금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