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정책자금 집행률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책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기부 산하 4개 기관을 통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지원 신청 금액이 누적 5조2392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건수는 총 11만988건이다.
이 가운데 실제 집행된 액수는 신청 금액 대비 8.9%인 4667억원, 건수로는 신청 대비 9.2%인 1만217건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신청 규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조5977억원(6만8833건) △지역신용보증기금 1조3589억원(4만1143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411억원(773건) △기술보증기금 416억원(24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집행 규모는 △소진공 1648억원(3726건) △지역신보 1874억원(5980건) △중진공 829억원(331건) △기보 316억원(180건)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