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밀접접촉 근무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통신사 고객센터(콜센터) 긴급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11일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과 각사 고객센터 방역 현황 등을 논의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10일에는 통신사 고객센터에 방역소독과 상담사 근무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 방역상황 실태를 점검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철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담사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과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