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그룹은 건설업 시장 내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을 통한 건설업 발전 도모를 위해 건설공제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업 시장에 참여 중인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전자어음 할인 등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스그룹 내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이 주축이 되어 16일 건설업 특화 전자어음 할인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씨지나이스'를 출시한다.씨지나이스는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에 빠르고 간편한 전자어음 할인 등 원활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비대면으로 전자어음 할인을 신청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나이스abc와 건설공제조합 양사가 지닌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다층적으로 심사·평가한 후 합리적인 금리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에 지원한다.건설공제조합은 수십 년간 축적한 건설보증과 금융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도급 대금지급보증서를 통해 씨지 나이스 이용하는 투자자 원금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건설공제조합과 협업으로 중소 건설 사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축인 건설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