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9일부터 '반응형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 중심 누리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 적용한 '반응형 웹 기술'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화면구성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디지털컬렉션' 등 도서관이 관리하는 16개 누리집을 통합한다. 이용자가 한눈에 도서관 서비스를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통합검색'은 가독성을 높이고, 편의성 제고를 위해 중앙에 크게 배치했다. '자료 당일 신청', '본관 이용 안내', '디지털도서관 예약' 기능은 이용자가 직접 메뉴를 변경할 수 있도록 개인화 기능을 적용했다.
대표 누리집을 통해 검색 가능한 도서, 학위논문, 웹사이트 수집자료 등은 1900만건이다. 저작권이 없는 원문DB 자료 650만여 건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편 복사 신청,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최신 정보기술과 정보서비스 트렌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이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여 더욱 진화된 정보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