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명 중소기업 숙련공 키운다… '1:1 현장코칭 사업' 참가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규 인력의 숙련도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직무능력을 갖춘 구직자가 없어 인력확보가 힘들다는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 350명에게 인력 매칭과 전문가 일대일 현장 코칭,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먼저 신규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근로자를 연결하고 최대 3개월간 현장실습을 한다. 실습은 명장 등을 활용한 일대일 전문가 직무지도(최대 12회, 회당 50만원)로 실시된다. 구직자에게는 실습 기간 중 인건비(최대 3개월, 월 60만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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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광주 소재 한 냉건업체는 “예전에는 신규 직원을 냉동장비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렸다”며 “하지만 명장의 현장코칭으로 2개월로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가능하며, 참여 기업 및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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