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넘자]LGD 기숙사·현대차 연수원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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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경주 현대자동차 연수원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문을 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제천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할 계획이며 내일 경주 외곽의 현대자동차 연수원을 개설할 것”이라며 “이번 주초까지 총 3000명이 입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는 4000명 규모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 개소 이후 8일 현재 10개 생활지원센터가 2187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633명 환자가 입소했다.

시설별 현황은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9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0명 △경북대구2(농협교육원) 229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7명 △충북대구2(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55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365명이다.

이날 제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충북대구1센터와 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 경북대구7센터가 추가 개소해 512명 환자가 새롭게 입소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 중 1·2차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환자들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천향대병원, 인천한림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10곳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6명, 간호사 70명, 간호조무사 56명 등 총 18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입소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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