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새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교수 임명...균형발전위원장은 김사열 경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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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교수를 내정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사열 경북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들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주형철 전 보좌관의 사임 이후 공석인 경제보좌관 자리에는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친 박 신임 보좌관은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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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사열 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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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jpg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20년간 변호사로 활동 중인 여성 법조인이다.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단체의 자문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법률 전문성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갖추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선거 및 국민투표 관리와 정당 사무 처리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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