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근무나 사내 자율좌석제 등 스마트워크를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스크톱가상화(VDI) 기반 원격근무 시스템인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을 지난 6일부터 무상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VDI 솔루션과 원격근무 서비스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해제를 선언할 때까지 신규 가입하거나 또는 이미 적용 중인 모든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틸론 DaaS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틸론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틸론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진 이후 스마트워크 시행을 고려 중인 중소기업이 관리와 보안 강화 차원에서 VDI 기반 원격근무에 대한 문의가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하기 위한 의미로 무상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DaaS는 ICT를 활용해 스마트워크 시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손꼽힌다. 클라우드 상에 있는 가상 PC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VDI는 모든 업무가 서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단말기 종류, 네트워크 환경에 제약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PC(노트북·데스크톱)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더라도 보안을 강화하면서 회사 내부 환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5G 기반 디지털워크플레이스 구축 시 DaaS 도입 효과가 인정을 받으면서 주요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에서는 업무의 모빌리티와 효율성 향상, 비상근무 체계 운영, 보안 강화의 1석3조 효과가 있는 DaaS 사용이 일상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올해 주 52시간제 시행이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면서 업무 공간과 근무시간을 혁신하고 직원의 업무 몰입도, 실시간 대응력, 조직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개념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DaaS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를 통해 중소기업의 비상근무체계 구축,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365일 상시 근무체제 확립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DaaS에 대한 관심과 도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