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당직화력본부에 약 3000억원을 투입, 132만톤 규모의 '당진화력 1~8호기용 야외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은 해안으로부터 불어오는 강풍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날아갈 수 있는 옥외 석탄을 실내에 저장하는 것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6년 당진화력에 9·10호기용 60만톤급 옥내저탄장을 건설했으며, 1~8호기용 저탄장을 추가로 옥내화해 당진화력 비산먼지 발생을 '제로화' 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옥내 저탄장 건설뿐 아니라 탈질·탈황·집진 등 환경설비를 보강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환경성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