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 1단지 복지동에 입주한 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즉각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차원에서 해당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생산시설(모듈공장)에 대해 폐쇄 및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생산라인은 3월 3일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문자메시지(SMS)와 사내 게시판 등을 활용해 임직원에게 사업장 내 확진자 발생 내용을 신속 전파했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감염 여부를 검사받도록 조치 중이다. 현재 구미 사업장 근무자 수는 생산직, 사무직 등을 합해 총 1만여명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선제적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실행 중”이라면서 “사내 확진자 발생이나 기타 이슈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