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인제대 교수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월 28일부터 3년이다.
박 신임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인제대 교수로 재직했다.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박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전직원에 취임사를 전했다. 그는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외사업 추진과 국제협력 체계 구축,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협력 사업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 에너지 활성화, 부산EDC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조성으로 스마트한 물 관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공정과 투명에 기반한 역량 중심의 인사혁신으로 '일과 가정의 조화', '개인 삶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3월 2일 전국 부서장과 화상으로 연결한 '코로나 19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