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상규 용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규제개혁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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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규제 개혁과 발전이 절실합니다. 규제 그물망을 잘라내어 국가 미래 먹거리가 다양하게 만들어지도록 각종 규제법을 손질할 것입니다.”

조상규 서울 용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1978년생으로 만 42세의 '청년 정치인'이다. 그는 12년간 변호사로 종사하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신문고 규제개혁위원직을 수행했다. 국회 에너지특위와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자문위원·기획재정부 경영평가위원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그야말로 '규제 개혁가'이다.

조 후보는 용산 역시 '규제프리존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용산을 규제프리존으로 설정하고 전문가, 구민이 참여하는 '(가칭)유연성위원회'를 구성해 사안에 따른 합리적이고 건설적 판단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톱 밑 가시 제거, 규제 개혁은 어느 정권에서나 말했지만, 여전히 규제는 발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포지티브 방식의 법률체계를 그 반대인 네거티브 법률체계로 바꿔 나가면서 국가적으로도 규제가 발전의 족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는 미래통합당에서 다수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지역이다. 공천 면접이 끝났지만 공천까지 예선 통과가 치열한 상황이다.

조 후보는 “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는 60대이고, 선거에 출마했거나 기성정치에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며 “연륜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용산의 미래를 만들려면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 만 45세 이하 청년·정치 신인인 내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용산을 서울의 생태문화복합중심으로 만들고, 구역별특화도시화, 용산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내세웠다.

조 후보는 “미군기지 후적지에 용산공원이 들어서면 남산과 한강, 서울숲까지 연결되는 도심 최대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며 “이 공간은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며 서울을 한층 더 청정하고 자연친화적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동별로 특징이 다른데, 용산 북부를 창업특화구역으로 지정해 청년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사업화하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곳으로 만들겠다”며 “효창주택재건축사업과 한남뉴타운재개발 사업 역시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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