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美 스페이셜과 AR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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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바타로 구현된 상대방과 가상의 공간에서 원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모습

증강현실(AR) 글라스와 5세대(5G) 스마트폰이 있으면 멀리 있는 상대방과 3차원(3D) 아바타를 이용, 원격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페이셜, AR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 퀄컴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 5G 기반 AR 협업 솔루션을 개발한다.

글로벌 파트너십에는 일본 KDDI와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5G 도입을 앞둔 통신사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등을 결합해 고객이 멀리서도 AR 공간에서 만나 대화하고 증강현실로 다양한 형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5G 네트워크는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 현실에서 원격 영상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개로 고객 일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에 본사를 둔 스페이셜은 증강현실 기술을 홀로그램으로 원격 미팅에 참여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일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총 22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하며 증강현실 분야에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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