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물인터넷(IoT)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이 10조9379억원으로 2018년(9조4149억원)보다 16.2% 증가했다.
2015년 이후 연 평균 23.7%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앞으로도 이같은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매출(4조4,796억원, 41.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8,815억원, 25.2%)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이후 IoT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 추진돼 네트워크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에서 내수는 9조7340억원(89.0%)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1조2039억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46.3% 늘고 있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했다.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도별 사물인터넷 매출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단위 :백만원)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