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한국 창업생태계·혁신기술기업 미국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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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월드뱅크그룹 한국혁신주간에 참가해 발표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월드뱅크그룹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가, 한국 창업생태계와 혁신기술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직접 월드뱅크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월드뱅크와 지난해 10월 판교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날 디지털 개발 분과 워크숍에 참가해 활발한 민관 협력 기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혁신기술기업 성장 및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추진한 다자개발은행(MDB)과 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발표와 기술시연도 이어졌다. 참가기업은 △지에스아이엘(스마트 건설현장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하이리움산업(액화수소 기반 에너지솔루션) △럭스로보(사물인터넷·로보틱스 기반 교육용 완구키트) △비주얼캠프(시선추적기술)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혁신기술 주요 테마로 지정된 네트워크, 스마트시티, 교육, 그린에너지 등을 고려해 분야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월드뱅크 디지털개발부와 혁신기술 기반 서비스가 개도국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력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한 마라톤 미팅도 이어갔다. 월드뱅크 기술혁신랩에서는 럭스로보 모디(MODI) 모듈과 소프트웨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혁신랩 내에 스터디를 위한 모디 키트 샘플 구매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ODA 프로젝트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틈새시장과도 같은 해외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업 수주경쟁력을 끌어올려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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