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이 2019년 연결기준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39%, 영업이익 101%, 당기순이익 251%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2019년 4분기도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 58%, 336%, 13570% 상승했다. 대표 온라인게임 해외 선전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광군제, 춘절과 같은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1월 신서버 오픈 후 매출과 동시접속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엠게임은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과 외부 제휴 등을 추진한다. 3종 이상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X'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는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과 상반기 스포츠 베팅 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온라인게임 국내 서비스 강화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로 안정적 매출을 기대한다”면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으로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 국내 및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 '귀혼 포 클레이튼'과 '프린세스메이커 포 클라이튼'은 상반기 순차 출시 예정이다.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