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삼성SDS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 지난해 12월 말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개월간 삼성SDS와 운영기간·범위 등을 포함한 세부운영 사항 협상을 진행했다.
삼성SDS는 물류센터 개장시점으로부터 10년간 물류센터 운영·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국내 중소화주 대상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보기술(IT)기반 지능형 물류센터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자체 보유한 통합 물류 플랫폼(첼로)과 현지 물류센터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한다.
BPA는 오는 9월 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1년 6월에 완공, 운영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삼성SDS와 유럽 관문인 로테르담항에서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유럽진출 국내 기업 대상 안정된 물류플랫폼 제공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기술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물류 업계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