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슈퍼볼에 선보인 글래디에이터 광고 '그라운드호그 데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했다.
지프는 자사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집계한 해당 광고가 1억회 이상(현지시간 10일 기준)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우 빌 머레이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글래디에이터 광고는 1993년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의 블랙홀'에 기반한 패러디 형식으로 제작했다. 실제 영화에서는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을 깨달음과 변화를 통해 탈출했지만 광고에서는 글래디에이터가 탈출 실마리가 되는 내용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USA 투데이 애드 미터에 따르면 그라운드호그 데이 광고는 시청자가 투표할 수 있는 62개 광고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 유튜브 애드블리츠 자동차 부문 광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