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코로나 사태'와 시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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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5일 오전 찾은 서울의 한 병원은 내원객 출입 시 체온 측정, 손 소독, 내원 명부 출입일지 작성 등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진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들과 업무차 병원을 찾은 이들 너나 할 것 없이 이에 협조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년 반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발생 때 종종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에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랍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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