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신개념 '공유렌털' 의무사용 기간 줄이고 가격은 확 낮췄다

첫 제품 채소재배기 '웰스팜' 월 2만원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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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_보도사진 웰스(Wells) 공유 렌탈 론칭

웰스(Wells)가 국내 처음으로 '공유렌털' 사업을 시작한다. 3년이던 렌털 의무사용 기간을 1년으로 줄였고, 공유 방식이라 가격도 크게 낮췄다.

웰스는 기존 렌털 사업과 공유 렌털 사업으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정수기, 비데, 연수기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렌털사업은 위생관리가 중요한 제품이다. 고객에게 새 제품을 공급한다. 보통 의무사용 기간이 3년이다. 5년 이상 사용하면 고객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다.

웰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렌털'은 의무 사용 기간이 1년 이하로 짧다. 사용 기간과 가격 부담을 낮춰 유연성 있는 렌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여러 사람이 이용해도 부담 없는 기기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공유 렌털 첫 번째 출시 제품인 웰스팜은 1년 의무사용 기간에 가격은 월 2만 원 대다.

웰스팜은 소비자가 원하는 채소 모종을 정기 배송해준다. 기기와 무농약 채소 모종 정기 배송과 위생관리 서비스를 한다. 채소 모종은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이 선택한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집으로 배송 된다.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채소 모종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다. 24시간 내에 고객 집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2개월 주기로 웰스팜 전문 엔지니어의 케어 서비스도 동반된다.

이제철 웰스전략마케팅부문장은 “소비자가 식물재배기를 써보고 싶지만 의무 사용 기간이 길어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객 요구는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데 반해 의무사용 기간이 길어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춘 공유 렌탈 제품군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러닝머신과 같은 헬스케어 기기도 공유 렌털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과 의무사용 기간 정책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현재로선 의무사용 기간을 1년 내로 줄이고 가격도 헬스장을 가는 것보다 합리적으로 맞추는 게 목표다. 운동기기는 협력업체를 통해 생산한다.

이제철 상무는 “대기질이 나빠지면서 집안에서 운동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몇 개월 단위로 부담 없는 가격에 운동기기를 대여해 집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수면 조명, 습도 조절 솔루션 등으로도 공유 렌털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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