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은 성남 특허은행의 지식재산 서비스 누적 지원 건수가 2019년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시민 지식재산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성남 특허은행은 2017년 개소 후 매년 300건 이상 직·간접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변리사 상담 전문 컨설팅(103건) △국내 출원비용 마중물 지원(174건) △선행기술조사(35건) △IP Private Banking Service(기업 맞춤형 컨설팅)(8건) △글로벌 IP전략 컨설팅(6건) △지식재산권 교육·세미나(195개사 참석) 등 300개사 이상이 성남 특허은행과 함께하며 지식재산 전주기 지원을 받았다.
스마트폰 거치대 생산기업 아이디씨(대표 정희정)는 글로벌 경쟁사와 특허 침해 우려로 바이어들이 결정을 미루고 있을 때 성남특허은행 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지원 받아 현재 연간 156만달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성남 특허은행을 통해 특허 회피설계와 신규 대응 특허 출원을 진행하면서 2019년 10월 열린 글로벌 소시스 홍콩 전자전에서 경쟁사와 특허침해 요소가 없다는 공증문서를 전시해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어낸 결과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는 기업 지식재산권 담당자 대상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출원 비용까지 확대 지원하여 지식재산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 특허은행이 운영하는 지식재산 사업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