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게임위, '리니지' 불법 사설서버 관련 운영자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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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방검찰청(지검장 고기영)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가 1년간 합동으로 기획수사를 진행해 '리니지' 사설서버 홍보 사이트 운영자 H씨 등 5명과 사설서버 운영자 P씨 등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국내 대형 홍보 사이트 3곳 중 2곳 운영자 H씨 등 5명은 검거가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한 곳의 운영자는 현재 국외에 있어 기소중지 상태다. 이들은 사설서버 운영자들로부터 광고료를 받아 홍보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홈페이지 내 사설서버 광고료는 건 당 최소 8만원에서 최대 75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설서버 이용 후기 게시판, 채팅방 등을 만들어 커뮤니티를 활성화했다. 새로운 사설서버 오픈 일자를 홍보하는 등 수법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다. 또 사설서버 프로그램 구매 등 서버 개발자와 운영자 간 중개 역할을 했다. 사이트 세 곳의 누적 총 방문자 수는 최대 18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조사 과정에서 프로그램을 변조해 11개 사설서버를 운영한 P씨 등 3명을 추가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개·변조해 등급분류 받은 내용과 다른 게임물을 제공했다.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게임 이용이 가능하도록해 청소년 보호 조치를 무력화한 게임물을 제공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총 범죄 수익은 약 55억 원으로 추정된다.

게임위 이재홍위원장은 “이번 공조 수사를 통해 국내 대형 사설서버 홍보사이트와 일부 사설서버 운영자를 검거했다'며 ”유사한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건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사기관과 지속적인 업무공조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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