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명칭이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양 옆으로 넓게 펼치는 갤럭시폴드 라인업과 별개로 위아래로 가볍게 접는 '플립'으로 폴더블 라인업을 정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IT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할 클램셸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 명칭은 '갤럭시 Z 플립'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언급된 '블룸'은 코드네임(프로젝트 명칭)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Z 플립은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6.7인치다. 접으면 정사각형으로 크기가 반으로 준다.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휴대성을 극대화한 형태다. 여성 화장품인 콤팩트 파우더에서 일부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제품을 미리 접한 전자 업계 관계자는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보다 두께가 얇고 만듦새가 우수하다”면서 “스마트폰 대화면 추세에 부담을 느끼던 여성 사용자층에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기 구매자 대부분이 20~30대 남성인 갤럭시폴드와 달리 여성 소비자 수요를 상당 부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서 큰 효과를 거둔 컬러 마케팅이나 명품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여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상단 가운데 전면 카메라를 배치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초박형유리(UTG)로 내구성을 높였다. 경첩부를 안쪽으로 보이지 않게 설계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로 화면 주름과 두께감을 최소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롱텀에벌루션(4G) 모델로 국내외 출시된다. 가격은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책정,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도모한다. 5G 모델은 차후 출시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S20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