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세대(5G)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5G 품질을 높인다.
KT는 5G 기지국 최적화에 AI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AI KT interactive Optimized Network)'을 개발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기지국을 자동 최적화, 빠르고 정확하게 최적의 5G 품질을 제공한다.
기지국 주변 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 환경 데이터, 안테나 기울기, 높이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최적의 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한다. 추출한 설정 값을 원격에서 적용하고 실시간 결과치를 반영한 자동적인 미세 반복 조정 작업을 통해 약 2분 내 자동으로 최적의 결과 값을 도출한다.
현장에 엔지니어가 출동하지 않고 원격에서 적용·결과 확인이 가능, 예상치 못한 환경 변화와 이벤트 발생 상황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품질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T는 새해 보신각 타종행사 현장에 '5G 아이콘(AIKON)'을 적용, 완벽한 5G 소통율을 기록했다.
KT는 고객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운용 중인 빅데이터 기반 무선 품질 분석 시스템 (KT WiNG, Wireless Network Guard)'에서 추출한 5G 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5G 아이콘(AIKON)' 학습결과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아울러 KT는 5G 네트워크 관제 영역에도 AI 기술을 적용한 '5G AI 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5G AI 관제 시스템은 KT만의 네트워크 운용·관제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한 신호·트래픽 알람·로그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통해 AI 장애 예측 모델을 만든다. 장애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는 경우 예측 경보를 발령하고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해 상황을 진단하고 조치 가이드를 제시한다.
정확한 분석과 대응이 가능, 장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KT는 5G 네트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해 네트워크 혁신과 더불어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크 영역에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접목해 KT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