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계 거목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한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산업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4월에는 한국 항공 산업 위상을 높였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70세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수송보국'을 기치로 대한항공을 글로벌 항공사로 키우고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2월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신념으로 세계 경영을 펼쳤다. 우리 기업 세계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 받는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도 12월 영면했다. '기술 입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가 전자, 화학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꼽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