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월 1일 초탄일로 새해 초저가 행사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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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탄일

이마트는 새해 1월 1일 단 하루를 이마트표 '쓱데이'인 '초탄일'로 정하고 소비심리 진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초탄일'이란 '초저가 탄생일'의 줄임말로 이마트와 이마트 사업부인 트레이더스, PK마켓 등이 참여하는 이마트의 초대형 쇼핑 이벤트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초탄일을 맞아 쓱데이에 준하는 대규모 물량을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 경자년 새해 첫날을 '대한민국 쇼핑 명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앞으로 전문점 사업 재편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단 하루 초특가 행사' 등 상품 가격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초탄일에 삼겹살과 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으며 행사카드 구매시 30% 추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스위티오 바나나, 애호박, 고구마는 1+1으로 준비했으며, 사과는 6.5kg 대용량 박스로 기획해 일반 사과 대비 40% 가량 저렴한 1만4800원에 전점 1만개 한정 판매한다.

가공/생활용품은 상품별 전 품목 1+1, 전 품목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주방세제와 핸드크림, 육아에 필요한 기저귀, 유아용 워시·로션도 전 품목을 1+1에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경자(庚子)년을 기념해 이름이 '경자'인 고객을 대상으로 치즈케이크, 대만 여행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 1일부터 5일까지 성함이 '경자'이신 고객이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선착순 2020분에 한해 이마트 매장 안 베이커리에서 치즈케이크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한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도 초탄일을 맞아 1월 1일 단 하루 대대적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쓱데이 열풍에서 보듯 대형마트가 업의 본질인 좋은 품질의 저렴한 상품을 선보인다면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길을 돌린 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새해를 맞아 1월 1일 단 하루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초특가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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