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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직업교육은 학사부터 석사 수준까지 이뤄지는 등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영국은 학사부터 석·박사 수준까지 직업교육이 진행된다. 16세 이후 직업교육은 FE컬리지(Further Education College)에서 집중 실시된다. 학문중심 교육에서 부여하는 학문자격과 구분되는 직업자격을 부여한다. 또 다른 고등직업교육을 담당하던 '폴리테크닉'을 1992년부터 대학으로 승격시켜 운영하고 있다. CNAA(Council for National Academic Awards)의 승인을 받아 석·박사학위를 수여한다. 폴리테크닉은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력 공급을 원하는 산업계 요구에 따라 1966년부터 설립됐다.

미국은 23개주가 커뮤니티 컬리지에 장단기 자격과정, 준학사 과정에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학사학위와 소수의 석사학위과정 개설했다. 2006년 8월 기존 직업교육 정의 중 '학사학위 이상이 요구되지 않는 직업의 준비'라는 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학사학위이상 취득을 허용한다.

캐나다도 직업교육이 석사과정까지 이뤄진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유니버시티 컬리지는 전문학사과정(2년), 학사과정(3~4년), 응용석사과정(2~3년)을 제공한다. 컬리지는 전문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03년부터 응용학사를 수여하는 4년 과정으로 바뀌었다.

주홍석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은 우리나라와 달리 일정 수준이 안 되면 졸업이 되지 않는 구조”라고 말했다.

독일은 직업교육과 일반교육이 분리된 이원화된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직업교육영역의 고등교육기관인 '응용과학대학(Fachhochschulen)'은 석·박사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독일은 초등학교 때 직업교육과 일반교육으로 나눠진다. 기업이 직업 교육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교육을 받은 학생과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 간 생활 격차가 크지 않다.

핀란드의 고등직업교육은 '폴리테크닉(AMK:ammattikorkeakoulu)'에서 담당한다. 석사학위 과정까지 운영한다. 직업교육에 대한 대학원 과정에 대해 요구가 높아져 2001년 7월 대학원 과정 설치 관련법이 통과되고 2005년 정식 석사학위를 도입했다.

대만은 1994년부터 평가를 통해 전문대학을 '과학기술대학'으로 승격시켜 전문학사부터 석·박사과정까지 운영한다.

일본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려 실용능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4년제 학사(전문직)학위를 수여하는 전문직대학을 신설했다. 주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면서 자동화에 따라 대체되는 인력이 많아졌다”며 “일본 정부는 이들을 시대의 변화에 대응시키기 위해 융합되고 고도화된 산업을 가르치는 전문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해외 직업교육기관의 학위과정 현황 >



자료:교육부

[이슈분석]해외의 직업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나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