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제2사옥을 공식 개소했다. 샤오미는 제 2사옥에 향후 10년간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인력을 1만명을 수용한다는 구상이다.
샤오미 제2사옥은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역할을 한다. 약 5만2000㎡ 크기로, 샤오미 AI 음성비서, 데이터 플랫폼 등 프로젝트 담당 임직원 2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샤오미는 다양한 IoT 제품을 '미홈'이라는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로 연결하고 있다. 나아가 AI와 IoT를 결합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 중이다. 향후 5년간 AIoT에 100억위안(약 1조6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8월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화웨이,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등과 함께 AI 개발 중점 육성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