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관계회사 프로라젠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러젠 원료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라젠은 전국종합병원 출신 20여명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회사다. 라파스가 지분 42.7%를 보유하고 있다.
라파스는 이번에 허가받은 원료의약품 알러젠을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면역치료 패치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집먼지 진드기 유래 알러젠 원료 탑재 마이크로니들 면역치료제'를 알러지성 천식 치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한다. 유럽에서도 글로벌 치료제 업체와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알러젠 면역치료제 시장은 급성장 추세에 있다”면서 “알러젠 마이크로니들 면역치료제는 간편한 패치 부착 방식으로 기존 면역치료제 시장을 뒤흔들 혁신 제품으로 라파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