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보처리기기 불법 설치 및 영상 유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악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에서 영상정보보호 중요성도 커진다. 유럽연합뿐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 국내에서도 개인영상정보보호법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의 '시큐워처 포 CCTV'는 개인영상 정보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영상 반출 모듈 및 영상암호화 모듈로 구성됐다. 최근 시큐워처 딥러닝 버전도 공개됐다. 기존 제품 대비 객체탐지율 및 객체추적 기능이 매우 향상된 제품이다. 회전형 카메라 녹화영상이나 저화질영상, 다군중밀집 영상에서 객체탐지 및 추적이 용이하다.
또 '시큐워처'는 다수 자치단체 관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능 우수성과 편리성으로 호평을 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도 등록됐다.
영상 반출 모듈에는 암호화, 마스킹, 워터마킹,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이 적용됐다. 전용 재생 플레이어에서만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재생기간이 종료된 영상자료는 재생을 제한해 영상 불법 유통을 원천차단할 수 있다.
영상암호화 모듈은 영상파일 실시간 암호화 저장으로 내부관리자의 무분별한 영상파일 접근을 통제한다. 개인정보보호와 영상파일 불법 사용 및 유출을 방지한다. 더불어 영상보안 초경량 상호인증 프로토콜 원천기술 개발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우경정보기술은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에 최적화된 영상 보안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싱가포르, 태국, 영국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서 시큐워처가 많은 관심 및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필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는 얼굴분석 솔루션 'Secu-FACE'와 고속 영상검색 솔루션인 Hi-VS, CCTV관제센터용 자산관리솔루션인 'SecuWatcher for CCTV - Cams' 개발도 완료했다. 지능형 관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는 “유럽의 GDPR 시행 이후 세계시장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시큐워처에 대한 세계 각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안 시장뿐 아니라 국내외 시장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이를 위해 기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